미춰버리겠어

기리보이 2024.02.23 246
벌써 몇 달이 지났나
아니 몇 주밖에 안 됐어
시간을 얼마나 버렸나
그걸 다 세고 앉아있어

몇 달이 지난 소주와
썩어버린 내 붉은 심장
한 다리 건너면은 모두가 널 알아
난 티 낼 수도 없어

쓸데없는 기억을 안주 삼아
잘근잘근 씹고 있는 난 야만인
과호흡이 온다 멈출 수가 없다
널 미워할수록 쪼잔한 놈이 돼

요즘 너무 심해 Up & Down
이제 가로세로 앞뒤까지

정말 미춰버리겠어
정신 차린다 싶다 가도
정말 미춰버리겠어
이랬다가 또 저랬다 하네
역시 난 미친놈인가

차 안에선 선호하지 창문 맨 앞자리
밖에 웃고 있는 사람 나아졌나 세상살이
나는 멀미에 시달려 너무 빠른 이별 과정
벼락치기 하다 머리가 노래졌다

귀밑엔 키미테
이미 내 인생은 이미테이션
뾰족한 수가 없어 풍선은 더 커질 거야
걱정 말아 이리저리 치이다가 터질 거야

요즘따라 너무 심해 Up & Down
이제 가로세로 앞뒤까지
너무 심하군 멀미가
이제 어디로 가야 해 

정말 미춰버리겠어
정신 차린다 싶다 가도
정말 미춰버리겠어
이랬다가 또 저랬다 하네
역시 난 미친놈인가

미추어버리겠어
우리 추억 다 버릴 때도
힘주고 난 버티겠어
이윽고 난 멋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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