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내 맘이 널 부를 수 있을까

범준이 2024.03.06 10
이 밤 한적한 공기는
너의 얼굴을 떠올리게 하고
가끔 부는 바람은
너의 이름을 흩어지게 하네

너 없는 가난한 이 밤이 길어

겨우 아문줄 알았었지
겨우 삼켰던 눈물들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아

모자람이 없던 그때로
과분하게 느낀 그때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은
끝이 없는 밤 잠들지 못하는 밤

Oh 잠들지 못하는 밤

너 없이 흐르는 기억에 살아

겨우 아문줄 알았었지
겨우 삼켰던 눈물들이
쏟아져 내릴 것 같아

모자람이 없던 그때로
과분하게 느낀 그때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은
끝이 없는 밤 잠들지 못하는 밤

Oh 수없이 되뇌이고
쓸쓸히 물었던 오랜 내 맘이 널 부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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