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편지

정혜린 (Jung Hye Rin) 2024.03.15 20
밥은 먹고 다니니 
거르는건 아닌지
무슨일은 없는지
잘 챙겨주지도 못했구나

맘은 그게 아닌데
화내면서 짜증만 내던
내 어리숙한 표현들
그땐 내가 왜그랬을까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서툴던 엄마의 모습이
품에 안고서 말해주고 싶다
엄마가 참 미안하다 
미안하구나

오늘은 좀 어떠니
힘들지는 않는지
외로운건 아닌지
늘 걱정이 된다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서툴던 엄마의 모습이
품에 안고서 말해주고 싶다
엄마가 참 미안하다  아~~~

미안하구나 정말 미안하다
서툴던 엄마의 모습이
품에 안고서 말해주고 싶다
내새끼 참 고생했다
참 고생했다

해준것도 없는데
힘들게만 했는데
이렇게 잘 커줘서
참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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