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마음

임주연 2007.03.21 16
시간은 멀리 가네
내 길은 날 뒤돌아보네
그대 어깨 뒤에
아주 바래지 않은 그리움

웃음이 되었나
눈물이 되었나
내게 준 그대 얼굴
말라버린 미소를 짓네

그대로 멈춰 바라보고
한번 웃어보고 날 달래고는 눈물
이제는 건너와 다시 가도
가려진 마음의 자리구나

어렵게 돌아서는
그 길에 널 놓아 두고서
다시 묻고 있네
내 맘 가득한 너를 잊을까

가녀린 손끝에
시간이 멈추어
스치듯 다시 너를 안았네
알 수 없는 텅 빈 웃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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