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살텐데

잠시뿐이라고 어느 틈에 
돌아와 달라고
이별같은 얘긴 우리에겐 
영원치 않다고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아직 혼자 있다면
여태 눈물 흘리는 
내게 돌아와 나를 찾아줘

언젠간 니 곁에 머물던 하루도 
아프다 했었지만
깊은 그리움이 모두 걷어갔나봐
이젠 미움도 시린 상처도 
눈물에 씻겨 버린걸

내가 준 이별도 사랑이었다고
터질 듯 소리쳐도 워우워
듣지 못한 채 다른 사랑만 하는
넌 모르고 살텐데

날 미련스레 알지 못했다고
이런 너만큼 나 사랑해 줄 
아무도 없단걸
수없이 버리고 또 버려
내 맘 모두 비워도
왜 난 니가 준 기억들 
다시 떠올라 울고 마는지

언젠간 니 곁에 머물던 하루도 
아프다 했었지만
깊은 그리움이 모두 걷어갔나봐
이젠 미움도 시린 상처도 
눈물에 씻겨 버린걸

내가 준 이별도 사랑이었다고 
터질 듯 소리쳐도
듣지 못한 채 다른 사랑만 하는
넌 모르고 예에

하루를 살다가 사랑을 하다가 
니 곁에 잠든다면
모두 가질텐데 
얻지 못한 나인데
미처 몰랐던 꿈에 겨웠던 
그 날이 다시 온다면

그 모습 그대로 와주면 된다고 
터질 듯 애원해도
듣지 못한 채 
아니 듣지 못한 척
넌 지우고 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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