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에스더 & 길건 2008.01.21 37
그대가 나를 떠나고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얼마나 많은 밤을 
숨 죽여 살아왔는지 

오늘도 비는 내려와 
젖어드는 너의 생각에 

아무 소용없는 
기다림이 부담스러워 

보고싶어서 
눈을 뜰 수가 없어 

살아있는 순간조차 
힘겨우니까 

이젠 버릴 수도 없어 
널 그리는 습관들 

나 그만 지쳐 
잠들 것 같아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위안도 하지만 

버리고 버려도 끝이 없는 
너의 그리움

보고 싶어서 
눈을 뜰 수가 없어 

살아있는 순간조차 
힘겨우니까 

이젠 버릴 수도 없어 
널 그리는 습관들 

나 그만 지쳐 
잠들 것 같아 

오 미워했었어 
나를 떠난 그대를 

보고싶어 미워지는 
내 맘을 알까 

이젠 버릴 수도 없어 
널 그리는 습관들 

나 그만 지쳐 
잠들 것 같아 우 

잊을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위안도 하지만 

버리고 버려도 끝이 없는 
너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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