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잔

2008.02.19 18
내 곁에 있는 사람들 항상 똑같은 얘기뿐
너를 믿지 말라고
좋은 사람 같지 않다고 말을 했지만

이미 난 늦어버렸어 다시 되돌아 가기엔
오랜 시간 동안 나의 눈과 귀와 맘은
너의 두 손에 길들었나 봐

알아..알아..나 버림받은 걸
다 알고 있지만 미련이 가시질 않아

여자의 맘은 유리잔 같아서
이렇게 손 쉽게 깨져버리는 걸 알고 있잖아
가슴 속에 너란 흉터가 더 커지기 전에
제발 내 곁으로 다가와서
따스히 날 다시 안아줘


이젠 다 끝나버렸어 아니 난 죽어버렸어
그저 하던 대로 숨을 쉬고 있으니까
사는 것처럼 보일 뿐이야

사랑..사랑..다 몹쓸 짓이야
내 목을 조르는 이별을 남겨두잖아

여자의 맘은 유리잔 같아서
이렇게 손 쉽게 깨져버리는 걸 알고 있잖아
가슴 속에 너란 흉터가 더 커지기 전에 
제발 내 곁으로 다가와서 따스히 니 품에 두고

다시 나를 사랑해 줘
무거운 이별에 주저앉아 있는 날 일으켜 줘
나 하나만 사랑한단 말 아직도 난 믿어
누가 뭐라 해도 내 사랑은
언제나 꼭 너여야만 해
돌아와 줘 날 안아 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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