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熱)

이솔 (E.Soul) 2008.05.30 9
두번 다시는 널 볼 수 없다는 걸 이제 알아

널 보고싶어서 울고싶어서

나는 견딜 수 없는데

 

멀어지는 뒷모습도 지울 수가 없는데

널 잃을까 봐 너를 지울까 봐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

 

내 눈물이 흘러도 흘러도 생각이 나

차가운 내 가슴에서 열이 나

이렇게 또 너를 보내놓고

쓰린 상처마저도 감추고

 

지워도 지워도 수십 번을 지워도

아물지 않는 네 흔적에

이제는 누구도 사랑 못할

바보가 되버린 나잖아

 

지난 시간이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걸 알아

난 또 다시 널 찾아 헤매다가

그냥 포기할지 몰라

 

내 눈물이 흘러도 흘러도 생각이 나

차가운 내 가슴에서 열이 나

이렇게 또 너를 보내놓고

쓰린 상처마저도 감추고

 

지워도 지워도 수십 번을 지워도

아물지 않는 네 흔적에

이제는 누구도 사랑 못할

바보가 되버린 나잖아

 

정말 사랑했는데 (사랑했는데)

정말 너 하나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이제는 거짓말처럼 (후회해)

넌 돌아오지 않는데

 

또 세월이 흘러도 흘러도 생각이 나 (생각이 나)

차가운 내 가슴에서 열이 나 (또 열이 나)

이렇게 또 너를 보내놓고

쓰린 상처마저도 감추고

 

지워도 지워도 수십 번을 지워도

아물지 않는(아물지 않는 흔적에) 네 흔적에

이제는 누구도 사랑 못할

바보가 되버린 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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