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날

한희정 2008.07.24 44
3. 우리 처음 만난 날

수많은 바람은 그저 우릴 멀어지게 할 뿐인걸
우리는 낯설게 느껴지는 비밀들을 밀어냈어

아아 아무도 모르지 너와 내가 나누어 가진
그 기억들 너무 소중한 날들

아무런 약속도 이런 날엔 하지 않는 게 좋겠지
이순간 모든 게 아이처럼 잠이 든 것만 같은데

너의 숨소리에 맞춰 난 춤을 추다가
노래를 부르다 잠시 생각에 잠겨

우리 처음 만난 날
시간의 등에 키스를 했지
우리 처음 만난 날
행복은 단꿈을 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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