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손담비 2008.08.20 146
사랑이 뭐냐고 물어보는 그 애의 거짓말을 들으며 커피를 시켜 
사랑은 너라고 대답하지 못하고 커피 잔에 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아...너를 보는 내 맘처럼 녹아 
니가 너의 사랑 앞에 녹듯 
나도 그래요...내 사랑도 조금 이해를 해줘 

사랑은 너야...처음 만난 그 날부터 너야 
혈액형을 바꿀 수가 없듯...정해 진거야 
그 끝이 결국 눈물이라면 흘릴께 

커피엔 설탕이 컴퓨터엔 키보드 비가 올 땐 우산이 나에겐 니가 
필요해 사랑해 아파져도 괜찮아 안녕 그 말만 없다면 

어디를 보니... 니 앞에 난 투명인간이니 
소리처야 내가 보이겠니 
바로 앞이야 지금 니 눈앞에 내가 있잖아 

사랑이 뭔지 정말 몰라 내게 묻는 거니 
말해주면 따라 할 수 있니 
나를 바라봐 나의 눈 속에 사랑이 있어 보이니 

라라라.............. 난 웃고 있겠죠 
잘하고 있나요 혹시 내가 울고 있나요 

설탕이 녹아... 너를 보는 내 맘처럼 녹아 
니가 너의 사랑 앞에 녹듯 
나도 그래요... 내 사랑도 조금 이해를 해줘 

사랑은 너야... 처음 만난 그 날부터 너야 
혈액형을 바꿀 수가 없듯... 정해 진 거야 
그 끝이결국 눈물이라면 흘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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