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그대를

김동희 2008.09.11 89
두 눈 떠도 못 보겠단 말도 내 눈물 닦아 주고 싶단 말도
애써도 안 되는 맘도 매일매일 그리움에 취한 맘도 
두 눈 감고 떠보면 가슴이 저미면서 너무나 아파
하루하루 또 매일 그대를 불러 봐도 소용없고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 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 하지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아프다며 걱정시킨 날도 나 바쁘다며 냉정했던 날도
속없이 괜한 투정도 매일매일 챙겨 주지 못한 일도
못해줬던 날들에 가슴이 저미면서 너무나 아파
하루하루 참 많이 미안해 후횔해도 소용없고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 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 하지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이대로 있어달라고 바랬던 순간들이
내겐 너무나 많았죠 그대가 돌아온다면 제발 그러길 바라죠
해주고 싶은 일들 모두 적어둘게요
계속 참았던 눈물이 흘러나와서 또 그대를 보다

안돼 이렇게 가지 말라고 미련함에 그대를 못 놓아도
다시 되돌리려고 애써도 나만 바라는 맘이겠죠
사랑해 너 만을 또 외치고 외쳐 그대를 오직 그대를

안녕이라고 할 것 같아서 그리움에 그대를 붙잡아도
눈물 나게 자꾸만 멀어져 아니 아니라 말해 봐도
사랑해 너만을 말 하지마 안녕 그대를 오직 그대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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