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나날들

조규찬 2008.11.27 55
아무일 없이 흔들리듯 거리를 서성이지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까
견딜 수가 없는 날 붙들고 울고 싶어 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어두운 마음에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없는 그런 사람들에겐
이별이란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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