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비운다

란 (Ran) 2009.05.06 19
사랑 그 까짓게 뭐라고
내맘 모두다 찢어놓고
깨진 거울처럼 난
산산히 조각나

 

내맘 다줘봤자 떠나고
니안에 힘이 난 없다고
버려진 새처럼 난
날개가 부러져 점점 사라지고

 

너를 비운다 너를 비운다 너를 비운다
놓아준다 너를 지운다 너를 지운다
최근 흔적조차 모두 버린다

 

두번다시 눈물따윈 그만
바보같은 미련도 이제 그만
널 향한 나의 사랑도 그만

 

가슴은 이미 무너지고
상처만 날 가득 채우고
타버린 재처럼 난


아무말도 못하고 숨이 막혀

너를 비운다 너를 비운다 너를 비운다
놓아준다 너를 지운다 너를 지운다


최근 흔적조차 모두 버린다

두번다시 눈물따윈 그만
바보같은 미련도 이제 그만
널 향한 나의 사랑도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너를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모든
기억을 지울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아프지 않을텐데

 

너를 꺼낸다 너를 꺼낸다 너를 꺼낸다
내맘에서 너를 보낸다 너를 보낸다
흘린 눈물조차 모두 말라서

 

두번다시 사랑따윈 그만
바보같은 질책도 이제 그만
혹시나 하는 희망도 그만

너를 지운다 너를 지운다


최근 흔적조차 모두 버린다

두번다시 눈물따윈 그만
바보같은 미련도 이제 그만
널 향한 나의 사랑도

바보같은 내 모습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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