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순이 이야기

이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차마 다 말 못했던 얘기
하하하 웃고 있어도 눈물나는 
꽃순이 얘기
꽃순이 열다섯 꽃순이 눈이 예뻤던

아마도 마법에 걸린 걸거야 
꿈을 꾸고 있는 걸거야
꽃 이름 새겨놓은 꽃 같은 방에서 
꽃 같은 눈물만 흘렸네

문이 열리고 햇빛이 비치는 
밖으로 나왔을 때 
할머니가 되었네 

꽃순인 꽃신을 신고 
하늘까지 날았었네
눈이 맑고 너무 예쁜 꽃순이 
눈물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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