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

이소은 2005.11.02 454
잊어요 괜한걱정 마요
예전에 내가 말했잖아요
그대 가는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처럼 
있는 모습 그대로 

지켜줘요 괜한욕심 말아요
언제나 내가 말하잖아요
여기 그대눈 멀게한 소녀의 고운 미소
그리 영원하진 않아요

서방님 내 서방님 용서하세요
허락하려 할수록 소녀는 우스워질테니
노여워 말아요 견뎌내야죠
처음부터 잘못택했었던 그대의 잘못인거죠

미워요 괜한투정이죠
사실 내맘도 병들어가고 있죠
늘 그대 볼 수 있게 이대로 눈을 감고
달이 되어 살고 싶어요

서방님 내 서방님 알아주세요
정든 님 넓은 가슴 멍들게 할 주제 못되니
노여워 않아요 견뎌내야죠
처음부터 떨치지못했던 소녀의 잘못인거죠

우리의 잘못인거죠
(우~)난 언제라도 그대뿐이예요
시간이 끝에 닿아도 
다시 산다해도 그댈 따르겠어요
그 땔 기다려요
(우~)그런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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