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정철 (최정철) 2009.09.11 80
그대 무슨 말 했는지 자꾸 눈물이 나잖아 
슬픈 눈을 본 것 밖엔 아무 기억이 없는데

무너진, 한없이 무너져 내린 가슴 안고 있어
조각난 아프게 조각이 난 가슴 한쪽엔 눈물만 고여와
사랑은 이별을 향해 흐르나 봐
욕심으로 시작해 내 것을 만들고 욕심으로 아파지나 봐 

사랑했다면 나를 사랑하긴 했다면 
제발 차갑도록 돌아서줘 조금도 널 기다릴 수 없도록
이까짓 슬픔 쯤으로 내가 죽지는 않을 테니
작은 기대도 할 수 없게...

잊었다, 모두다 잊을 수 있다. 나를 달래봐도
빗물이, 내 눈에 슬픈 비가 자꾸만 흘러 세상이 흐려져
사람이 아닌 것처럼 살고 싶어
그저 태엽을 감고 잠들고 깨나고 그리움이 뭔지 모르게

사랑했다면 나를 사랑하긴 했다면
제발 한번만 더 돌아봐 줘 그 모습 나 기억하며 살도록
거짓말이라도 해 줘 돌아 온다고 말을 해줘 
작은 기대로 살 수 있게...

수없이 퍼붓던 사랑한단 말이 아직 들릴 것 같아
그리 쉽게 버릴 거니 어떻게 시작했던 사랑인데
울어도 울면서도 행복했던 너였자나 ~ 

Don’t u know I’m crying. Even if I always sad it’s alright.
제발 한번만 더 돌아봐줘 우리가 어떤 사랑을 했는지...
미안하다는 말 대신 돌아 온다고 내게 말해줘
작은 기대로 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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