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태원 (Tae.1) 2012.02.06 8
슬픈 영화를 봐도
슬픈 노랠 들어도
좀처럼 눈물이 나오질 않아

너와 헤어진 뒤로
평생 흘릴 눈물을
한 번에 모두 쏟아버렸나봐

가지마 마 마 내 입가에 맴돌던 그 말
가지마 마 마 내게 갈 수 없었던 말

보고싶어 널 불러도
가지말라고 잡아도
넌 듣질 않고 
네 뒷모습만 내게 보이잖아

오늘도 내 귓가에 들려오는 추억에
굳게 다문 입술이 또 떨려와
잊혀지지 않음에,,
애써 노력해 봐도 
지울 수 없는 너라는 기억이

가지마 마 마 내 입가에 맴돌던 그 말
가지마 마 마 내게 갈 수 없었던 말

보고싶어 널 불러도
가지말라고 잡아도
넌 듣질 않고 떠나간 거잖아

돌아오질 않을 너의 희미해져만 가는 숨결
이제 다시 느낄 수 조차 나 없는 걸

소리쳐 불러 보아도
애타게 찾아 헤매도
돌이킬 수 없이 떠난 너인 걸

사랑했었다 죽도록 너란 사람을

가지마 마 마 한마디 못했던 그 말
가지마 마 마 그토록 하고 싶던 말

사랑하단 그 말 조차
한 번도 못했었는데
이 한 마디만 들어달라고

돌아와 와 와 죽도록 보고 싶다고
돌아와 와 와 이제는 내게 오라고

참아왔던 내 눈물이 이제는 흐르고 있어
나의 흔적과 너의 추억이 내 눈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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