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오늘

김용 2013.02.14 5
뭔가 잊혀진 것 같은데
뭔가 놓고 온 것 같은데
내가 잊혀지고 나를 놓고 왔어
이 세상 속엔 내가 없어
항상 눈을 뜬 것 같은데
항상 깨어난 것 같은데
가끔 눈을 뜨고 가끔 정신 차려
눈뜬 시체가 된 것 같아
누워 있어도 
외나무다리에 한 발로 선 기분
웃고 있어도
언제쯤 울어도 될까 생각해

*너무 빨라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많이 해야 하는 일들이
시계추처럼 멍하게 걸었지만
때로 가끔씩은 잊고 지낸
너를 봐봐 이젠
이젠 아무렇지 않은데
정말 괜찮은 것 같은데
길을 걸을 때나 밥을 먹을 때면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은
듀랍 빼라루 두바루 룹따흐 x3
듀랍 빼라루 우와우!
듀랍 빼라루 두바르 룹따흐
으랏 빼라 뤄~어ㄹ 러흐러ㄹ
떼레부드 웨러름배래루
웨어라름베레루 워라으라
떠루풰 떠루빼으 떠루빼아
빼래룸 때움드라 라부두부답따
허라로라레루 허어라로라레루
러릅빼 루룹빼루
뻬레레브두브 답 떠흐
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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