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oor (Teaser)

권순관 2013.04.02 89
어느새 이 계절이 끝나가네
같은 길을 걸어준 너에게
이제는, 이제는 
이별의 인사를 전해야 할 시간

사랑 외엔 무엇도 필요 없던
나를 안은 두 팔이 여렸던
여전히, 여전히
아름다운 너에게 
이 말을 전하네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대로 걸어가

함께 걷던 거리를 걷더라도
익숙해진 내 손이 그리워도
천천히, 천천히
눈물을 멈추길 다 지난 일처럼

Goodbye, love
마음 깊이 빛을 밝혀준 
그대 이젠
Goodbye, love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참 많구나
Goodbye, love
아이같이 웃던 네게서 
난 눈을 뗄 수 없었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변하지 마
그렇게 웃어줘

Goodbye, love
꿈을 얘기하던 네게서 
끝없는 바다를 봤어
Goodbye, love
Goodbye, love
잊지 말자
그렇게 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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