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빨간소파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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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좋아하는 건 세기가 힘들어요
다 사라지는 것만 나는 사랑했어요
언제엔가 우리가 우스운 걸 주고 받던 날
그때쯤 이후로 나는 지루한 사람이 됐어요
마지막 사랑은 어디에 버려져 있을까
사실 나는 모른 체해도 그 얼굴이 생각나요

우리가 혼자 남아버리기 전에 말이에요
거짓말쟁이가 나인 걸 들키기 전에요
모두가 떠난 다음 혼자 길에 서 있던 날
도망갈 즈음이 딱 오늘인 걸 알았어요
마지막 사랑은 언제 날 떠나갔을까
사실 나는 아닌체해도 그 목소리가 떠올라요

난 좋아하는 건 떠오르지가 않아요
근데 싫어하는 건 여기 잔뜩 쌓여있어요
언제엔가 우리가 우스운 걸 주고받던 날
그때쯤 후로 난 지루하기만 해요
마지막 사랑은 어디에 버려져 있을까
사실 난 우리 마지막이 자꾸만 생각나요
영원할 것 같던 우리가 자꾸만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