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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감정선 [공전]

흑색왜성 (Feat. 칠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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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가라앉고만 있지
작은방 어둠이 쏟아진

밤 하늘 아래 가라앉아서
계속 무너지고만 있어
난 더는 나아가질 못해서
애써 품고 있는 모래성

복잡해, 나도 날 잘 모르겠어
끝없이 쌓아봤자 다 모래성
마냥 불만만 토하다 끝나긴 싫으니
갖다가 부었지 억울해서
난 이게 다일 지도 몰라
아닌가? 다시 또 마주한 혼란
못난 모습 보여주기 싫어
애써 까만 밤들에 나를 또 덮어놔

지금 내 모습은 어때? Um?
니가 실망했던 그때 Um.
그대론지? 다른듯해? Um...
모르겠어 나답게
참 많은 것이 바뀌었지
참 많은 일이 있었지
그래도 그대로 인건 또
어두운 방 나라는 소행성

밤 하늘 아래 가라앉아서
계속 무너지고만 있어
난 더는 나아가질 못해서
애써 품고 있는 모래성

날 찾으려 하지 마
다 잘 참아내고 있잖아
우리 그 써놓은 소설관
나만 다르게 살잖아

이제서야 oh oh oh oh
깨달은 걸 oh oh oh oh

어두운 대로 내버려 둬
난 망가지고 있다는 걸
내 행성의 최후는 내가 정하기로
다 실망해도 난 그걸로 됐어
잘 됐어

그저 가라앉고만 있지
작은방 어둠이 쏟아진

밤 하늘 아래 가라앉아서
계속 무너지고만 있어
난 더는 나아가질 못해서
애써 품고 있는 모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