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mother tongue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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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코스모스 흔들리면
난 잊고 있던 기억들에 마음 설레어요

내가 처음 집을 떠난 날
반짝이는 나의 별이 홀로 울던 날

세련된 도시
난 괜히 부끄러운
내 옷자락을
감추곤 했지

우리 엄만 웃는 얼굴이 참 예뻐요
보고싶은 얼굴 이름들
모래 위에 그리고 또 지웠지

아빠가 선물해준
달 긷는 시집엔
내가 그토록 미워했던
고향 이야기 가득해

우리 엄만 웃는 얼굴이 참 예뻐요
내가 사랑한 그 품에서
오늘은 잠에 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