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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원

어둠의 저편 (Feat. 박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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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어느새 어두워 닫지 않은 창밖으로
불빛은 흘러가 웃고 있던 기억을 비췄네
오늘의 나의 얼굴은 어제와 닮지 않은 걸
어쩌면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걸

밤을 물들이는 별빛 차가운 공기 도시는 잠들고
난 잠들지 못하고 깨지도 못하고 들판을 떠도네

깊은 숲속을 헤매도 빛은 손안에 쥐었어
풀린 운동화 끈 묶어주며 나에게 했던 말
오늘의 나의 일기는 미래의 추억 같은 것
떨리는 손으로 인사를 적었지

밤을 물들이는 별빛 차가운 공기 도시는 잠들고
난 잠들지 못하고 깨지도 못하고 들판을 떠도네

(NA.)
우리의 침묵은 어둡지 않아서
가장 어두운 밤에도 좌초되지 않았다
별자리를 담은 눈, 나의 길잡이 별

돛을 가득 채운 바람처럼
차 안으로 날아드는 공기는
우리를 더 먼 곳으로 이끌었다

밖은 어느새 어두워 닫지 않은 창밖으로
불빛은 흘러가 웃고 있던 기억을 비췄네
오늘의 나의 얼굴은 어제와 닮지 않은 걸
어쩌면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