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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Bowl

꼼데가르종 (Feat. 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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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서늘한 그늘

날 좋은 냇가 위에서
높은 담벼락 우산
해를 맞아 근사한
털자란 꽃

구름빛이 새는데도
어째 안떠나고
받지못한 사과
툭 떨어질까봐

올림픽 너 쬐깐한 볼링핀
풀잎 감아 굴리지
언제컸나 놀랬지
아마 폈을걸 멋진날
땅 짚어 봤던날에
무심코 뱉은말에
가시 뽑았던날에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on me
네 생각 물에 비쳤니
들킬까 들어가 숨니
아니구나 다음숨을 가져오니

반가운척 인사를 온종일
코간지럼을 태워서 음미
한번 더 춤이 될 수 없니
Trust me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너 내가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
어떡함 좋을지
닮아가 조금씩


나뭇가지 끝에 달린
열매도 다 컸으니까 이제
떨어질랑 말랑
Einmal ist keinmal

아 하고 베어문 일용할 양식
독이 될지 득이 될지 몰라도
이게 내 앞에 떨어진 건 내 운명이겠지
just say 'que sera sera' whatever

걸작일까 오늘 하루의 sky
어떨 땐 우중충한 하늘도 아름다웠지
초록색을 떠올리면
돈이 아닌 자연인 날에
im gonna take off 꼼데 자켓
허물을 벗고서 lmma dance on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꼼데가르종
너 내가 좋은지
얼마나 좋은지
어떡함 좋을지
닮아가 조금씩

꼼데가르종 계절을 알리고
더위는 몸 가볍게
고개 내민 여름
너른 품 안에 담겨 순간이동해
차가운 팻말이 난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