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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지옥 (Hangover is Hell)

숙취지옥 (Hangover is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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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형 그만 좀 마셔요
아니 안 취한다니까
아 저 형 취했네
아.. 아.. 안 취했어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겉으로 볼 땐 티가 안 나고 있는데
막상 걸으면 바로 티 나고 있는 게
말만 하면 얼굴 빨개지는 게
숨 쉴 때 느껴지네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아무 말 안 하고 있는 게
대기시간 길어질수록 땡겨도
술이 너무 땡기는데
잠깐 잠시 잠이 오네
두 눈 두 개다 시뻘게 지는 게
어디서 개가 짖는지
진지 빠는 모습 보니
능청스럽게 화제를 돌리는 것도
모자라 꾸벅 속이 부글부글 끓어
아침부터 변기에 음!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아니 대체 얼마나
마신 거야 진짜 근데
뭐? 어쩌고 저째?
자기 몸 하난 잘 챙긴다고
이게 무슨 개 소리야?
주체 못 하는 활밤함은
대체 어쩔 건데
요즘 같은 찜통 날씨에는
확실히 해가 진 후
선선한 바람 산책하기 좋은 날씨
쿨하게 2차까지 (여기까지)
딱 마시고 헤어지자네 사실
뭣도 못 먹으면서 센 척 그럼
뭐해 개 될 건데 눈 앞에 있는 것도
누군지 헷갈려 하네 내일이면,
1도 기억 못 할 텐데 (는 삭제)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꽃 같은 삶의 연속
오늘도 눈을 떠 보니 없어
기억이 삭제 택시 영수증
한 장이 전하는 로그뿐
어쨌든 살아서 돌아왔으니 됐지
라고 안심하겠냐
언제쯤 제 값 할 거야 이 나이
어유 맥주로도 이러는 나
술은 목숨을 끊을 그때나
끊겠다는 17년간의 다짐
당연히 흔들림이 없지만
머저리 같은 이 꼴갑이라니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어제는 되돌릴 수 없고
신세한탄만 안 되겠다
일단 숙취엔 역시
그 방법 뿐 해장술
(이건 킵하고 다시)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

이건 마치 숙취지옥
아무리 해도 안 깨
어쩔 수 없이 그러니까
다시 빠는 해장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