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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ONOEL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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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비극인가 희극인가 난 태어나 날 묻어주라 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기적일까 운명일까 난 태어나 태어나지 말걸 그랬어 처음 본 빛에 질렀던 비명 아팠을까 얼마나 사라진 기억 세상한테 우린 100년쯤을 빌려 내가 사라져도 우린 남아있을 기억 울음 그치며 안겼을 품 내 목으로 처음 마셨을 그 숨 어머니 아버지 날 반겼을 춤 끝에 가서야 다 알려줄 꿈 누워있다 기어가다 발을 떼 숨었다 일어나 말 더듬을 때 잡던 손 놓아 술 담배 쥐어지네 숨길게 많아져 전부 미워지네 미안하지만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고 누가 밉지도 않아 고맙지만 나는 더 이상 너를 알고 싶지도 않고 놓치고 싶지도 않아 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비극인가 희극인가 난 태어나 날 묻어주라 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기적일까 운명일까 난 태어나 태어나지 말걸 그랬어 태어나 나 나 나 나 나 나 이 각박한 세상 속에 나를 두고 떠나버린 너를 원망 무책임한 태도 집에 방이 많대도 내 행동 거지 다 안되지 맘대로 그래 난 나대로 잘 살아 그게 끝? 넌 정리하고 싶어 해 깨끗이 내 기분 진짜 드러 개거지 같은 상황들만 나열된 내 거짓된 삶과 불안한 내 맘 넌 알고 있을까 줬다가 뺏냐 넌 진짜 나쁜 거야 속이 아픈 거야 돌고 돌고 돌아 너니까 화나는 거야 uh Yuh 같은 하늘 아래 태어나 우린 어쩌다 이렇게 멀어졌을까 사랑이란 허황된 꿈이 다 우리 둘을 망친 거야 너에게 버려졌어 난 미안하지만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고 누가 밉지도 않아 고맙지만 나는 더 이상 너를 알고 싶지도 않고 놓치고 싶지도 않아 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비극인가 희극인가 난 태어나 날 묻어주라 영문도 모른 채로 태어나 이건 기적일까 운명일까 난 태어나 태어나지 말걸 그랬어 태어나 나 나 나 나 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