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TRIPONOEL

소행성 (Feat. MELOH)

공유하기
나는 멍청했고
끝에 가선 둘 다 억울했대
이별을 직감한 순간엔
네 흔적을 털어내
우린 겨우 치고받고 사계절을 두 번 지낸
남남일 뿐 나 없는 세상에서 넌 어떤데
난 나름 잘 지내 저기 비워진 둘의 침대를 봐도
너 아님 필요도 없었던 이 넓은 집은 아파서
혼자 뭔지도 모르는 걸 입에다가 털어내도
이 시간은 왠지 내겐 버겁네
Uh 난 이기적인 새끼 알아 말하지 않아도
절대로 돌아오지 마 내가 너무 불쌍하고
생사의 문턱에서 칼춤을 추는 내 모습이
너무 위태로워 보인대도 그냥 지나가도록
해 여기 영혼을 판 난 너무 더럽네
더럽게 쓸어 담은 돈을 떳떳한 척 탈을 쓰고
나를 팔고서는 억 단위를 벌었기에
겉으로 보이는 거와 달리 누군 말해 철없대
그런 내 옆에 있던 널 한순간에 지워 어떻게
막말하고 소리쳐 지난 추억들이 무색하게
사람이란 게 원래 그래 추잡하고 추악해
태생부터 잘못됐나 불운과 엮였어 더럽게

저 터널 끝 밝은 빛 새파랗게 뜬 하늘이
탈출구처럼 느껴져 내 설레던 마음이
사는 건 아파 남 탓을 하기엔 내가 너무 나빠
내 유일한 쉼터 사람 또 사랑 같은 사랑

노을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입에다 손을 갖다 대고 죽은 듯 시체처럼 숨죽여
시간은 지나고 항상 달라지는 삶
대화는 없어져 왜 갈수록 줄어드는 걸까

영혼이 조각이면 우리 맞지 않는 톱니바퀴
맞닿은 자리가 헤져있네 달라진 방식
연이 끊긴다는 게 사실은 더 무서워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나도 두려워

끝난 거야 끝 단어 그대로 끝
사랑했다면서 왜 그러니 나누는 갑을
이걸 어떻게 채점해 매길 수 있니 값을
정 때문이라면 얘를 죽이고 할 거야 자수를

웬만해선 나지 않아 유치한 눈물
진심이었던 게 죄라면 나 감당할게 비웃음도
빨리 뛰는 심장 떠있는 두 눈
살아 있냐는 말엔 내 대답은 사실무근

됐어 그냥 여기까지 뿐인 거지
괜한 의미를 부여하면 골머리만 썩지
할 말이 너무 많아
아니 이젠 할 말이 없어
한줄기 빛이 들어오던 유리관 위를 덮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아
지붕 위 고인물들은 썩기 마련이지 맞아
우린 돌고 돌아 지나가지만 절대로 부딪혀선
안돼 나는 지구 너라는 별은 마치 소행성

Tired of dealing with the hurting
Girl, you know that I'm a choosy lover

Tryna stay patient but, face the truth
다 끝난거알잖아
I can feel you fading off

I used to hurting you
And that's just what I do

Talks going around in circles
Oh, Spin around like a satellite

어긋난 궤도를 그리면서
흘러가게 둬 hasta la vista
I can't say "I love you" no more
알잖아, I know you know that i’ll be good to go

어긋난 궤도를 그리면서
흘러가게 둬 hasta la vista
I can't say "I love you" no more
알잖아, I know you know that i’ll be good t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