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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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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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테이블에 팔짱과 컵 올려놓으면 카페지
그 단어의 분위기가 좋아
'열심히'와 '휴식'이 같이 있어 어감
물론 지금 시간대엔 non-alchol and decaffein

'솔직히'가 의지 외에것도 포함이라면
성공은 아냐 할 얘기

언제나 솔직함은 사랑할 만하지
근데 우울하면 부정적이면 다 솔직한 줄 아는
병신이랑 날 구분짓지 않겠지

걍 창밖을 보거나 나가거나
하면서 시선을 옮겨 나를 지워내면
기분이란건 나을테니

굳이 뭐 위안의 말 줄것도
과거를 예찬하지말자
진심 뇌물같이 그건 변질시켜 한 때지

모든게 그대로야 사실
따라 변했으면 그건 또 재밌는 사실
정직하기만 했다면
더 비통해서 깔끔한 이유로 자살했지

맞다고 주장하고 싶지않아
딱 그 반대라고 지금 두번째 얘기해
처듣지도않을거면 처말하지도 않아야되지?

항상 집중하고 괴로움보다 쾌감이 앞서게
잊지않으려 해도 씻겨지더라 오물은
창밖에 비
처럼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뚝뚝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뚝뚝

땅에 눈을 처박고 걸어
진짜 클라이밍하듯
높지않은 곳인데
숨이 컥 막혀 심리적인거 이전에 반응

통찰이 나 꿰뚫고 갔으면
했지 내가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하듯
하지만 그건 진짜 우정의 방식이였듯
온전하구나 하며 체념의 한숨

그 옆에 다른 이유로 똑같이 하
하면 하하 되는게
비참함을 버선발 절룩거리며
마중나오는게 내가 하는 예술맞아

현주소 름이네 먹방 눕방 매일 합방

남미는 구랑하고 나는
우랑하지
그걸 사랑이라고 주장하지

매일밤 죽다 아침
부활하지

창작은 부화같지

누나같이
꼼꼼하지않아서
악인의 면모도
꾸며 느와르같이

해남친구
내 숨까지만 참지

돈 없이도

혼자면 살지
의미로 꽉 채웠으니까
하지만 부인과 딸이
있는 대디녀석
수입 짭잘해 야해
마치 햇감자 포카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