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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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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댄 언제부터 그렇게
춥게도 외로이 서
처음부터 그대로 서 있던 나무처럼 항상

그댄 언제부터 그렇게
내가 바란 모습과 사랑을 하며 홀로 지켰었나요?

여전히 그댄 겨울나무처럼
계절을 지나 아무 말도 없이
한구석 그대로 나와 눈을 맞추며 또 기다려요

그댄 한참 동안 그렇게
잎이 떨어진 채로
처음부터 이미 외롭던 나무처럼 항상

그댄 한참 동안
생각에 잠긴 뒷모습 보며 홀로 지켰었나요?

여전히 그댄 겨울나무처럼
계절을 지나 아무 말도 없이
한구석 그대로 나와 눈을 맞추며 또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