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여행처럼 살어!

sapa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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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a는 베트남의 알프스라고 불리고..
어쩌다 이렇게..
산맥이 우거진 고산지대 입니다..
어쩌다 오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네요.. 강추.. !

sapa에 나 혼자 왔다네
반팔 티에
슬리퍼 찍찍 끌고 sleeping
버스에 기대를 싣고서 왔다네
왔다고 전해
저기 아저씨들한테
sapa에 나 혼자 왔다네
반팔 티에
슬리퍼 찍찍 끌고 sleeping
버스에 기대를 싣고서 왔다네
왔다고 전해
저기 아저씨들한테

where are u from?
i'm from seoul
아니 한국말
할 줄 알아요?
박항서
알아요?
아 나 한국
사람이에요
xin chào
이거 오다 배웠네요
쌀국수 맛있는 데 좀 추천해줘요
한국엔 이런 고산지대 없어요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운치가
쩔어서
친구들 데려올 걸
Fansipan 산은 더 쩐다고요??
아 근데 거긴 좀 귀찮아서..
그냥 스쿠터 한 대를 빌려서
좀 여기저기 달려볼까 해요
일단 미리 내 머릿속 예열
오늘은 두리안 내 인생 처음이네
저녁은 쌀국수를 먹었어
그리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나
추천을 받고 또
이곳저곳
종횡무진
무소의 뿔처럼
부릉이지
여훈이 올 때 까진 이틀 남았지
게스트 하우스에 다시 들어왔으
하나도 적응 안 되게 혼숙임
Madrid 같아
유럽 여자들과 눈 윙크
어색하게 침대에 앉은
소심한 코리안 guy
조용히 빨아 땀에 범벅 되어 버린 반팔 티
수풀이 무성해
절벽이 개쩌네
이렇게 보내긴 아쉬운 밤
괜히 껄떡대며
홀로 내려가서 사이공 비어를 마신다
왼쪽엔 유럽 girl
우측엔 인도 boy
영어를 조금씩 섞고 또
바디랭귀지 전문 yo

sapa에 나 혼자 왔다네
반팔 티에
슬리퍼 찍찍 끌고 sleeping
버스에 기대를 싣고서 왔다네
왔다고 전해
저기 아저씨들한테
sapa에 나 혼자 왔다네
반팔 티에
슬리퍼 찍찍 끌고 sleeping
버스에 기대를 싣고서 왔다네
왔다고 전해
저기 아저씨들한테

사파에 왔다가
떠나며 마지막
두리안
한 접시
못 잊어
다시 여길 올까?
언젠가 다시 여길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