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Feat. 미소년)

공유하기
거짓말 i'm fool i'm fool
그치만 너도 그래

좋은 말이 안 나와 그래 오래 했잖아
그 사이 우리 많이 어색해지고 멀어졌잖아
걘 아니라며 주위에서도 그리 경고했다만
그게 마음대로 되니 난 이 매일이 가슴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한다 도피만 해
다들 바쁘게 사는데
약이나 먹으며 인생의 패배자라고 낙인을 한채
감당도 못할 술을 억지로 마셔 취해버리면
답이 없는 대화 다음날 일어나면
정처 없이 길을 잃어버려 그 패턴 더는 못해
아 미안 억울해서 말이야 말이 많아졌네
결국 너도 불편할 걸 알아
홀로 소설의 끝을 지나
종착지를 찾아 제2장을 핀다 그럼 이제 이만

휘몰아친 뒤 고요해진 이 밤에 술로 지워내
순간의 시간이 아른거리네
긴 우리 달력의 끝 페이지

세월은 그 시간을 지나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잊지 못하게
그리워지네

매일이 낯설 우리지만
내일을 위해 이제 그만
놓아주자 서로
이제 마지막으로 안녕

이 속에 응어리 한 줌 다 털어내
내 마음이 괜찮을 거라면
이미 그랬을 거니까
침묵이 나을지 몰라
이제껏 하지 못한 배려라 생각하자
자리를 떠야 할 시간
쓴웃음뿐만
어느새 자연스러워진
니 뒷모습만 한참을 바라본다

휘몰아친 뒤 고요해진 이 밤에 술로 지워내
순간의 시간이 아른거리네
긴 우리 달력의 끝페이지

세월은 그 시간을 지나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잊지 못하게
그리워지네

매일이 낯설 우리지만
내일을 위해 이제 그만
놓아주자 서로
이제 마지막으로 안녕

저물어간다 노을 시들하게
진심이 진실이 될 수 없던 게 참 우리 같아
녹슨 행복이 닳아 고장 난 채
잊혀지네
마음 한켠 자리를 비워 둔 곳은 보지 않을 앨범
훗 날 후련해 아물 때면
새 살이 돋아 아픔을 모두 잊게 돼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뜻밖에 찾아온 손님
그 선물 같은 기억

세월은 그 시간을 지나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잊지 못하게
그리워지네

매일이 낯설 우리지만
내일을 위해 이제 그만
놓아주자 서로
이제 마지막으로 안녕

세월은 그 시간을 지나
추억이란 이름을 받아
내 가슴 한켠에
사무쳐지네

매일이 낯설 우리지만
내일을 위해 이제 그만
놓아주자 서로
이제 마지막으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