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Peace from throw up

들꽃 (Feat. Son Si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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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랑받음을 허락받지 못한다고 해도 때론 그 발뒤꿈치의 괴로움 대신해서 흙밭을 걷는 뭇 발에 채이며 돌에 베여 핏방울이나마 맺혀 마른 목 축일거리 되어 나를 다하게 하소서 치열함으로 날 데워 하루에 매달려 겨우 버텨내는 것이 아닌 내 선택 속 앳된 낯이 바래가길 그 존엄함아래서 내가 아닌 내 아들의 아웃솔에 나를 새겨 어쩌면 끝의 끝까지 날 모를지도 내 삶은 이뤄내진 못했었던 좋은시도로 읽히고 흘려들린 아닌척하는 위로 결말이 그거라면 내역사에서도 나를 지워내 주소서 버티는것이 아닌 지켜내는 것 내가 배운 지혜들이 한때의 유행이돼 굴러 홍대의 뒤안길에 시대가 지나칠때 스러져 버릴 지혜라면 난 다음을 기다릴테니 결과라 불린 이 과정을 매번 또 거치며 노려지는 삶 고쳐입는 나의 차림새 없이도 난 여기서 형태없는 나를 팔아낸다 영혼은 안판다던 니 영혼은 걍 Dead Stock 나아가지 않는 나를 지나쳐간 다음 번쩍이는 삶에 너를 빗맞춰 봐라 내가 피 흘린 땅에 뿌리내려 여기에 넌 멀어지고 난 깊어져 멋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