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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멀리 멀리 (Far Away) [모내기 7월호]

멀리 멀리 멀리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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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가자 정신 정신 정신 잡자
멈칫 멈칫 멈칫 말자 거지 같은 거짓 없이
손이 닿을 거리에서 서 있기
별일 없을 거 알아 우리기에
옆에 없으면 네 뒤에서 지켜보는 거야

익숙해진 적막은 계산을 멈추고
서로를 보며 입만 뻐끔해도 뭐든 믿음
의심은 끝을 앞당기니
감정 머리 아닌 가슴이고
빠꾸 없이 모든 미움은 지우고 치우친 마음
바람 따라 구름 가고 낮이 가면
밤이 오는 너와 나 사이야
그저 섭리야 우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어지지만 마
(날 잃어버리지 말아줘
날 잊어버리지 말아줘
다 찢어버리지 말아줘
내 이런 모습도 안아줘
망가져 가는 날 잡아줘)

마냥 기다리기만 할 수는 없어
따라가기만 해선 털썩
주저앉게 되는 걸 몇 번
경험 해봤기에 알아 처맞아봤기에 알아
때론 그게 나를 자유롭게
놓아두고 책임감을 심어주며
나 자신을 담금질하는 것보다는
옳을 때도 참 많았어 그런데도 나는 말이야

같이 가기 위해 잡은 손에 끌려가니 쳐냈어
안전띠로 느꼈던 게 어느새 수갑
답답함에 놔버렸던 손을 바라보니 참 더럽네
너는 어찌 이런 손을 잡았을까
나라는 밤에 하나의 달
별 없이 밝았던 걸 쪼갰기에
나라는 밤에 수많은 별은
달 없이 빛 잃은 조각일 뿐이 돼 gone.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멀리 가자

멀어지지만 마
(날 잃어버리지 말아줘
날 잊어버리지 말아줘
다 찢어버리지 말아줘
내 이런 모습도 안아줘
망가져 가는 날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