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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시, 메모

새벽 두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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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해
I dont wanna do that
아무것도 하기 싫게
손가락도 무거워 왜

다 소용 없대
I dont wanna do this
미끄러지는 저 하루를 그냥 쳐다볼래

하루를 반복해도 잠은 안 오고
어딘가 멈춰버린 시계는
나를 쳐다보고 있는 듯이
또각 또각 나한테 걸어 오는 것 같이
가까워진 소리 내게 전하는 메세지

세상은 잠들고 온몸엔 소름이 돋아
오늘은 무슨 요일 며칠인걸까
이걸 해낸다고 다른 내일이 오는걸까
이 얘길한다고 사람들이 나를 들어줄까
나는 현재에 살아야해
사람들이 듣고 즐기는 걸 박아 넣어야해

내 머릿속에 들어있는 얘기들 이렇게 편하게
얘기해주고만 싶는데
듣고 싶는거 그들이 원하는 것
내가 말해주고 싶은 건 너무 많은 데
어떤 걸 꺼내야 내 얘길 들어줄지
희망은 조각나 하나씩 포기라고 세

아무도 아무도 듣지 않아도 돼
하루에 수백번 되뇌어 보지만
지나간 유행가처럼 되고 싶지않아
아니 한번은 그 노래처럼 되고 싶은 걸까

무기력 해
I dont wanna do that
아무것도 하기 싫게
손가락도 무거워 왜

다 소용 없대
I dont wanna do this
미끄러지는 저 하루를 그냥 쳐다볼래

언젠가는 그래 그 날이 올거라고
항상 앞만 보며 돌진만 하던 난데
돌아보니 내게 남은 건 도대체 뭔데
한숨 섞인 혼잣말로 가사집만 보네

항상 괜찮은 척 웃을 수 있는 척
아무런 도움 없이 행복할 수 있는 척
무너지고 부서지고 곪아갔던 시간 속
내 적이었던 건 결국은 나였던 것

거울속에 난 항상 채찍질
매일 내일이 기대된다 몰아치지
머리끝 부터 내 말투까지
놀림감이 된 그 날이
아무도 관심 없겠지 그 상처의 깊이

이불이 내 발가락을 누르는 것도 무거워
무력함에 난 무기력한 거야 난 너무 버거워
그저 더 간절하지 못했었던 것
무기력한 감성은 묻고 무덤덤 made

아무도 아무도 듣지 않아도 돼
하루에 수백번 되뇌어 보지만
지나간 유행가처럼 되고 싶지않아
아니 한번은 그 노래처럼 되고 싶은 걸까

무기력 해
I dont wanna do that
아무것도 하기 싫게
손가락도 무거워 왜

다 소용 없대
I dont wanna do this
미끄러지는 저 하루를 그냥 쳐다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