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망가진 나침반을 들고

자라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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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우리의 하늘을 세우자
궂은 날씨 속에도 다시 나를 심을게
날 믿어달라는 말은 하지 않아
그저 너의 안에서 다시 나를 품어줘

너를 그리워했던 만큼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되어서
망가진 나침반을 들고
방황하다 너를 찾아왔어

보고 싶었어 많이
하루하루 조심스레 스며들어 우릴 살려낼게
날 떠나지 마 제발
앙상해진 마음속에 넘치는 쉼으로 자라날게

안고 싶었어 많이
하루하루 조심스레 스며들어 너를 웃게 할게
사라지지 마 제발
알 수 없는 날들 속에 짙은 행복으로 자라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