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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e Époque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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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댈 이렇게 보내네요
나는 또 하루 더 미루고 말죠
숨죽이며 그대의 곁을 맴돌다
한마디 말도 하지 못했죠

이 마음 말하지 않아도 그댄
알아차려 줄 수 는 없을까요
용기 내서 내 맘을 모두 고백했다가
그대를 잃을까 겁나요

난 오늘도 이렇게 바라만보죠
그대는 날 아마 모르고 지나치겠죠
매일을 그대 곁에서 머물다가 난
다시 또 고백을 미루죠

아직도 그대는 모를 거에요
아마 영원히 모를 수도 있죠
내 사랑을 한 번도 전하지 못하고서
나는 왜 혼자서 우나요

난 오늘도 이렇게 바라만보죠
그대는 날 아마 모르고 지나치겠죠
매일을 그대 곁에서 머물다가 난
다시 또 고백을 미루죠

멍하니 뒤에 서서 아무 말도 못하는 나라서
이런 내가 난 너무 싫은데

바라보고 또 그대를 바라보죠
그대 앞에 서면 아무 말 할 수 없는 난
결국 또 내 마음 하나 전하지 못해
다시 또 고백을 미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