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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기만 한 날

좋기만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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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그대로구나 우리가 걷던 길 그 공기
잡힐 듯이 곁에 있는데 너만 내 곁에 없구나
세월이 묻어버린 아픔도 그때는 왜 그렇게 예민했는지
이제는 지난날 좋기만 했던 날

시간이 흘러간다는 게 편안해지는 유일한 방법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이겠지만
빛이 바랜 사진 속에선 우리가 그때처럼 웃고 있으니
접어 두었던 그때로 떠난다

되돌릴 수가 없는 그 시간 속에 너와 나
어지러운 내 마음은 아직 그대로인데
잊어지지가 않는 흉터들은 남았지만
변치 않는 그것들이 나를 보듬어주는 알 수 없는 밤

되돌릴 수가 없는 그 시간 속에 너와 나
어지러운 내 마음은 아직 그대로인데
잊어지지가 않는 흉터들은 남았지만
변치 않는 그것들이 나를 보듬어주는 알 수 없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