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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e with no Exit

Flash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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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어리숙한 것들 투성이야
회피하면 전부 잃어버린채로
아무렇지 않을줄만
알았고 알았어
2018 I'm just nothing
6번 출구 횡단보도를 건너
14층에서 내려봤던
신촌로터린어땠겠어
친구들 모여서 마시는 술
그 옆에 술찌가 마시는 물
어쨌든 취하고 보면
다 똑같아 보이는 머리에 자라는 뿔
그걸 억지로 갈아서 만들어 송진가루
남에게 박수 치듯이 준비하고 나도 보여 진가를
But 시작은 너무나 미비해
어쩔 수 없다는 무시와 시기엔
도저히 적응이 안 되고 빡치네
그때는 미워할 대상도 필요해
사랑도 원했지만
고립되어버린 마음
보일런 줄이고 외출은 늘여
친구야 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찾아가
사실 빌붙어보려
네가 알았거나 몰랐든 기억해
금리 16배 붙여서 갚을 때
아닌 척 숙였던 고개에 각도를 올릴게
사람도 원했지만
돼버린 벙어리 시선은 여전히
바닥에 패턴을 그려
몇 시간 째인지 모를 때쯤에
의미 없는 인사론 다음 못 그려
너에겐 도움 나에겐 독
너에겐 봄 나에겐 겨울
같은 공간 다른 계절
난 더 껴입는 옷
그게 익숙해지면 온도가 밑으로 뚝
떨어진 cave 뜨거워진 놈들이 가끔 불쑥 찾아오곤
했던 거리에 해 뜨면 어디에
갈지도 모르는 걸음들과
그것들이미워져버린 순간
정신 차리니 스물둘이야
Life is 어리숙한 것들 투성이야
회피하면 전부 잃어버린채로
아무렇지 않을줄만
알았고 알았어
I know I'm nothing that you want
알았고 알았어
Finally, I got troubles on my mind
Okay ok I got troubles on my mind
I know I'm nothing that you want
알았고 알았어
Finally, I got troubles on my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