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Double N

Raffl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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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Rafflesia
차가운 외로움이
감싸 안아버린
홀로 떠다니는 Bubble
비눗방울은 어디로
가려는지는 몰라
가려진 빛 I want more light
터져버려도 괜찮아
멀리멀리 퍼지겠지 다

I
더럽고 더러워
피해 모두가 날
괜찮아 알고 있어 나도
익숙해지지 않아도 어쩌겠어
저 거울에 말을 건 다음
왜 그랬어 되물어보고 물어봐도
바뀌는 건 전혀 없잖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단 걸
어린아이일 때 이미 알았잖아

시간은 흘러 like water
과거란 늪에 빠져
자책이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다 가 난
죽였어 마음 한편 좋은 날들
썩어가는 My life 악취를
퍼뜨리고 울고 난 다음
거울을 보면 보인 나의 모습

I’m Rafflesia
나쁜 냄새가 나지
괜찮아 익숙하지
고여 썩어 그렇잖아
참 슬픈 일이야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시들 꽃이잖아

I’m Rafflesia
괜찮아 익숙하지
고여 썩어 그렇잖아
참 슬픈 일이야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시들 꽃이잖아

이제는 떠났지 다,
내 몸에는 상처만 남기고 말이야
시간은 물처럼 흘러가
젖어버린 슬픔은 알고 보니 바다
허나 난 수영해야지 서늘해진 몸이 얼기 전까지
파도가 날 덮칠 듯 밀어낸대도 멈춘 적 없지

여기까지 바쁘게 달려온 내 두 발은
썩어 나를 앉히고 희망을 심어줘
썩어 나는 ‘악’췬 향수를 뚫고서
강제로 내 주변에 결계를 둬
자꾸만 겉 도네, 처음엔
부딪히고 깨지는 게 아팠지만 덕분에
난 무너져도 일어날 수 있었어,
부딪히고 깨지고 몸이 박살 나도 내 주먹

성공에 문짝에 Knock할 때까지,
막 했지 뭐든지 닿을 때까지
난 구르고 다쳐도 버티고 버텼지 밀치고
상처 낸 것들과
부딪혀 들리는 불협화음
더 떨어져도 좋아 난 괜찮아
난 시를 쓰고 팠으나 결국엔 음정이
떨어져 버린 난 (라b이야)

I’m Rafflesia
나쁜 냄새가 나지
괜찮아 익숙하지
고여 썩어 그렇잖아
참 슬픈 일이야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시들 꽃이잖아

I’m Rafflesia
괜찮아 익숙하지
고여 썩어 그렇잖아
참 슬픈 일이야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시들 꽃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