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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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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얼굴 하나 꺼내
너에게 보여주는 유일한 템
다른 친구들은 왜 귀찮아서 뺌
내 생각엔 그런 사이는 아닌데

미안 난 몰라 가식 있는 그대로 다시
대면해도 달라질 건 없어 아몰랑 관심
미미하지 벙찌는 반응도 무심
오지랖 no 거기까지 조언이라 치고 봄

아주 평온해 진심이야 누구에게 더 바랄 건 없어
심술 났다 궁금증 넣어두길 바라고 언성
낮춰 눈 같이 덕분에 deep 빡침
미리 말해줄게 나 원래 없거든 표정이 삐딱

짐승 안 키워 걱정말기 바래
나름 건전한 시간 보내는 중 밤에
또 뻔한 아이들을 배양하고 홀로 champagne
잠깐 이 시간을 만끽할래 순간 상쾌

근데 왜인지는 몰라 잠깐 beautiful life
그리는 중 그럼 현실과 엇갈리는 mind
괜시리 양손이 꽉 차 보이는 건 마찬가지
내 낯짝 너도 봤잖아
어느 순간 반짝 기대하기 난 참 거리감
손 뻗어봐도 안 닿아

살짝 슬픈 느낌 장전하고 조준
대충 보아하니 비슷하네 너두
그래 사람 살아가는 거 다 거기서 거기
눈에 불을 켜고 찾아 헤매 남은 빈자리

이제는 그거마저도 다 귀찮아서 관심
꺼버린 지 오래 다음 영화나 틀어 빨리
감동 재미 걍 릴스가 짱인 듯 너도 알지
알랑방구에 따봉 던지느라 다들 난리

난리 또 난리 도무지 안 와 감이
지긋한 오늘밤이 언제부터였는지
내일 아침까지 생각에 잠겨 하염없이 걷겠지
귀에 달린 친구와 함께 반복될 every scene

어제와 같은 오늘 난 no better
때론 그냥 살고 싶어 요대로
어렵지 않게 요대로

골 아프게 굴지마 나는 단순하니까
고집 강한 어린아이 벗어나긴 했지만
아니 no better

어제와 같은 오늘 난 no better
그냥 살고 싶어 요대로
어렵지 않게 요대로

골 아프게 굴지마 나는 단순하니까
고집 강한 어린아이 벗어나긴 했지만
아니 no better
어제와 같은 오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