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공중무용

주야곡 (晝野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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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대던
이 마음을 주신
오랜 그댈
잊었나 봐요

나란한 걸음에
포개어 잡은 손
여전히도 지금
다정해 사랑스럽습니다

에헤이야 넘어라
에헤이야 넘어라
바람에 실려
지나온 우리의 날들처럼

지난 겨울날
우리만 알던 밤
흩날리던 그해
그 눈 혹시 기억하세요

사이에 녹아버린
눈밭은 들이 됐네요
이처럼 충분한 시간
없을 거예요

에헤이야 넘어라
에헤이야 넘어라
바람에 실려
지나온 우리의 날들처럼

에헤이야 넘어라
에헤이야 넘어라
바람에 실려
지나온 우리의 날들처럼

에헤이야 넘어라
에헤이야 넘어라
바람에 실려
흘러갈 우리의 날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