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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VI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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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에 기대 잠든 너의 작고 하얀 새끼 손가락에 마음으로 약속했지 영원히 너를 지켜주겠다고 너무 많은 눈물 흘리게 했지 아무 준비 못한 나 때문에 그리고 날 선택했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다 포기한 너이기에 이제 괜찮아 함께 있잖아 어떤 헤어짐도 이제는 없는거야 하늘이 주는 남은 날들을 우리 똑같이 나눠 쓰면 돼 나 한때는 망설였지 우리 힘겨운 사랑 자신 없어서 너를 위한 이별위해 멀리 떠나 버릴까도 했었어 나만 없으면 넌 행복하겠지 축복받은 사랑할 수 있고 하지만 넌 이런 얘기했었어 하늘은 우릴 축복해 줄꺼라고 너의 마음을 다 기억할께 손 끝 하나라도 움직일 순간까지 우리 내일을 설명 않을께 말로 하기엔 너무 소중해 나의 곁에서 느끼면 돼 언젠가 모두 보여 줄꺼야 행복한 네 모습 우린 옳았다는 걸 사랑해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