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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Scene Of 名字

이제서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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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너에게 친구사이로 남을걸 보고싶어서 미칠 것만 같아 괜찮다고 나 믿었었는데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걸 겉잡을 수 없는 이런 그리움 너무 많이 사랑해 네가 떠난 것인지 시간이 지칠만큼 흐르고 혹시 잊을 수도 있는 날까지 묻어 두는 거야 너를 내 맘 속 깊이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면 돼 네가 내게 주는 아픔이기 때문에 견딜께 사랑이라 여기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너를 위해서 시간이 지칠만큼 흐르고 혹시 지울 수도 잊는 날까지 담에 두는 거야 너를 내 맘속 가득히 나도 모르게 익숙해지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