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나는 사춘기

블랙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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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나에 설탕절반 넣고서
물은 되도록 많이 부었지
머그잔 찰랑이는 커피향기
무슨 맛에 먹는지

먼저 마셔보며 건네주곤 했어
잊지 않고 나의 기호 그대로
가끔 나처럼 타서 마실땐
얼굴찌푸리며 숭늉처럼
싱겁기만 하다고 너는
웃으면서 타주곤 했었지

(repeat)
한 모금에 너의 따뜻한 그 손길을 한모금에
너를 가슴가득 느끼며 마지막 남은
한모금 쓰디쓴 헤어짐
그런 이유 있기에 커피는 블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