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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따기

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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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내리는 비 비를 피하기 위해 우연히 찾은 그 cafe 바로 그순간 나는 보았네 상상속에 꽃 한참 동안을 멍한 가슴에 얼른 꺼내든 종이위에 몰래 그려나갔네 널 볼수 있는 기쁨에 습관처럼 찾던 그 cafe 늘그래 왔던 것처럼 오늘도 내리는 비 니가 떠난 후 떠난후란걸 알고 있으면서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비와 만난 널 잊을수가 없기에 너의 이름을 지어 불러보네 너의 이름은 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