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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 Refresh

플로방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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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정해놓은 그대마음
어쩔 수 없었지요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곳으로
그대 떠나겠지
그대 미안한 말은 하지를 말았어야
내가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은
그런 서운함이었어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대는 그 마음 알았을까
지나온 시간을 잊은 듯
냉정하게 떠나버렸지
오랜 세월이 흐른뒤에
너무 먼 곳에서 날아온 편지
그대는 그리운 날에
밤하늘에 날아온다했지

사랑하고 있다했지
하지만 돌아올 수 없다는
그대는 차라리 가슴에 추억으로 내버려두지
그대 그리운 날이 오면
나는 또 하늘만 본다는 것을
쓰고는 구겨 버리는 내 눈길은
멍하니만 보네
그대 그리운 날이 오면
나는 또 하늘만 본다는 것을
쓰고는 구겨 버리는 내 눈길은
멍하니만 보네
멍하니만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