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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향 Breath

남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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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어진 삶… 한 가운데 쯤…나 그대를 만나 좋았지 늘 정성스럽게 …내 옷자락을…매만져주던 내사랑
내 맘만 믿고…내 품에 묻혀…날 따라와 주던 한 사람 다 지나고 보면…찰라 같은데 …왜 미안함은 더딘지

다시 만난데도…다시 소원한데도 오직 나에겐 그대…그대 하나인걸
남은 시간 동안…지난 못다한 나의 사랑을 그대 가슴에 모두 쏟아 불거야
늘 아껴두던 …양복을 입고…옛 고백하던 날처럼 난 저 황혼이 물든...그댈 꼭 안고…내 사랑을 또 다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