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연기(年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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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양볕 따가워지는 나른한 오후
물을 뿌려놓은 것 같은 너의얼굴

너와나 지금이순간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구름인가봐

사랑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고
빨간눈을 반짝이며 내게 말했어

저하늘 닿을듯한 내머리위로 흘러가네
구름이 아니었나봐

잡으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말하려 말하려 해도 눈물이 흘러
저하늘 닿을듯한 내머리 위로
흘러가는 구름이 아니었나봐

나의 얼굴은 노란색 머린 까만색
너에 얼굴도 노란색 머린 까만색
너와 나 지금 이순간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구름인가봐

나는 새처럼 하늘을 날 수가 없어
너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가 없지
저하늘 닿을 듯한 내머리위로 흘러가네
구름이 아니었나봐

[후렴]
이대로 나를 데려가줘
여기서 나를 데려가줘
혼자서 나올 수가없어
잊지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