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연기(年記)

내가 날아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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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말하기엔 너무 이른시간
화를 부를것 같은 날에는 나를 잊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올려다봐도
(2.무표정한 표정으로 올려다본 하늘)
무엇하나 달라진것 없는 내하늘에
무얼 그려넣어야 내가 만족할 수 있나
생각이 공상으로 끝나지 않길 바래

유토피아 어딘가엔 있을꺼라 믿어
다부질없는 생각이라고 말하지마라
무덤가에 피는 꽃도 이보다는 낮다
뚜껑이 열리고 새바람이 불어오면

달라질까 언제 그바람을 기다리나
지루한 시간만 조금씩 까먹고 있네

과거의 삶 과거의 눈
지나간 빛 지나간 날
나를 보는 너의 시선
잃어버린 소중한꿈
무기력한 외로운나
포기한것 외면한나
녹슬어간 나의생각
말라버린 나의 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