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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2집

쿡쿡 (집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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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나는 하기 싫어
모든 것이 귀찮게만 느껴져
이리저리 돌아다녀봐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어
쿡쿡 In a bang bang
난 몰라 난 몰라
난 몰라 난 몰라
누가 나를 쳐다보는거야
내가 맘에 들었나봐
조금씩 내게로 다가오는 널
쳐다볼 순 없겠지만
새침한 내 모습에 너는
가버릴 수 있을거야 내게서
싫어 그러면 안돼
이런 일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닌데
넌 어때 나는 좋아
그러면 오늘만은
신나게 놀아보자 그러는거야
하지만 오늘뿐이야
너도 알고 있겠지
촌스럽게 미련은 버려야지
그래 그래 오늘뿐이야

Hey 넌 뭐하니 뭐하니 뭐하니
뭐하니 뭐하니 뭐해
벌써부터 무슨 사랑이야
너는 어린애가 아니잖아
쿡쿡 In a bang bang
내가 너를 좋아해서
이러는 줄 알아
이제 나는 돌아가야겠어
더 이상 널 보고 싶진 않아

하지만 그 애와 나를 보면은
어울리긴 했었지만
난 알아 어떻게 너에게
머무를 수 있겠어
안 그래 그래 안 그래 그래
내겐 아직은 나만의 공간이 있어
가야 돼 어디로 가
집으로 간다 그래
뭐가 아쉬운거야
나는 집도 없는
누구도 나를 위해
쉬어가려 하지마
내가 사는 이 세상 자유롭게
내 맘대로 살아가야지